더 뉴 eqa 벤츠 첫 전기차 가격 제원 특징 장단점
국내 수입차 중 인기가 많은 차는 벤츠가 아닌가 싶습니다
더 뉴 EQS는 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모듈로 생산되었습니다.
이음새를 줄인 유려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64가지 색상 조명으로 실내를 꾸밀 수 있는 점도 눈에 띄는 점입니다
일단 국내 시장엔 'EQS 450+ AMG 라인' 모델이 우선 출시됩니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과 세제 혜택 반영을 기준으로 1억 7700만 원입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환경부 인증 기준 478㎞ 급속 충전기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소요됩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2019년에 내놓은 첫 번째 전기차 EQC는 처참히 실패했었습니다.
1억 원이 넘는 출시 가격에, 저온 주행 테스트에서 기준을 통과하지 못해 보조금도 지원받지 못했습니다.
1회 충전 주행거리도 309㎞로 짧고 차체 단차와 소음 등 품질 문제도 불거졌기도 했습니다. EQC는 월 판매량이 한 자릿수에 그치기도 했었습니다
실패를 맛본 벤츠는 칼을 갈고 2년 만에 신형 전기차를 선보였습니다.
도심형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나온 EQA는 전기차 보조금을 100%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가격을 5990만 원으로 정했습니다.
벤츠의 ‘삼각별’이 달린 전기 차인데도 국고 및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받으면 대부분 지역에서 5000만 원 초반대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EQA는 인기 크로스오버 SUV 모델인 GLA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벤츠의 전용 플랫폼 EVA를 기반으로 제작된 차가 아니라, 엔진 대신 전기모터를 부착해 전기차로 개조한 차량입니다. 이 때문에 전체적인 인상부터 내 외관 인테리어까지 GLA와 거의 흡사합니다 파란색 번호판이 없었다면 내연기관차로 보일 정도입니다
내연기관차의 그릴이 필요 없다 보니 외관 전면은 블랙 하이그로시로 마감했습니다.
그릴 위에는 전면을 가르는 주간 주행 등(DRL)이 한 줄 들어가 있는데, 이는 벤츠의 전기차 브랜드인 EQ의 시그니처 디자인입니다
기존 EQC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EQC는 헤드라이트와 주간 주행 등 사이가 떨어져 있는 반면 EQA는 최대한 연결시켜 차가 확장돼 보이는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측면에는 전기차라는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양각으로 파란색 EQA 글씨가 적힌 가니쉬를 추가했습니다
이외 외관 디자인은 GLA와 동일합니다.
재원별 수치는 전장(차 길이) 4465㎜, 전폭(차의 폭) 1835㎜, 전고(차의 높이) 1625㎜, 휠베이스(축거·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 사이의 거리) 2729㎜ 내부 디자인 역시 GLA와 동일했지만 공간감이 다릅니다.
기존의 엔진과 관련 부품이 빠지고 배터리는 차체 하부에 깔리면서 더 넓은 내부 공간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운전석의 헤드룸은 시트 포지션을 가장 위쪽으로 맞춰도 주먹 한두 개가 들어갈 정도로 여유가 있었으며 아래쪽도 다리를 거의 뻗을 수 있을 만큼 넉넉합니다
다만 2열은 착석감이 다소 불편하고 아쉬운데요 기존 차량을 기반으로 개조하다 보니 기본적인 시트 높이가 낮아 허벅지가 시트에서 뜬 채로 앉아야 합니다
2열은 등받이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없고 적재공간은 GLA보다 살짝 줄였습니다.
트렁크의 적재 용량은 340ℓ, 2열 시트를 접으면 1320ℓ입니다
시동을 걸면 전기차답게 소음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고속화 도로로 나간 후에도 노면 소음이나 풍절음이 잘 들리지 않습니다. EQA는 이중 접합 유리를 쓰지 않았음에도 소음과 진동 개선을 위해 전기 파워 트레인을 차체에서 분리하는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스티어링 휠 (운전대)은 가벼운 편이지만 안정감은 느낄 수 있을 정도입니다
66.5㎾ 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EQA는 최고출력 188마력(140㎾), 최대토크 38.2㎏· m(375Nm)의 구동 성능을 발휘합니다.
가속 시에 액셀을 밟으면 가볍게 속도를 올렸다가 발을 떼면 속도가 떨어지면서 회생제동에 들어갑니다.
EQA의 회생제동은 다섯 단계로 세분화돼 있는데 스티어링 휠 뒤의 패들시프트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회생제동 강도를 가장 강하게 해두면 감속이 빨라져, 브레이크 없이 액셀로만 속도를 조절하는 원-페달 드라이빙도 가능합니다
EQA의 최대 단점은 1회 완전 충전 시 306㎞에 불과한 주행거리입니다. 저온에서는 206㎞까지 떨어집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전기차들은 1회 충전으로 갈 수 있는 거리가 400㎞를 훌쩍 넘고. EQA는 주행거리가 짧아 받을 수 있는 국고 보조금도 적습니다.
보조금은 주행거리, 전비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서 차종별로 책정되는데 EQA는 주행거리가 짧아 보조금이 618만 원으로 책정되었다고 합니다
더 뉴 EQA 250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5990만 원입니다